사진=UL엔터테인먼트, 비욘드제이
'안녕? 나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강태주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태주는 9일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따뜻한 현장에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게 큰 행복이고 행운이었다. 최대철 선배님, 음문석 선배님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경식이를 만나게 해주시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게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께도 꼭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앞으로 배우로 활동하면서 '안녕? 나야!'에서의 좋은 기억들이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안소니의 기자회견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보여줬던 유쾌한 소니 팀의 모습에서, 진지하고 감동 있는 장면을 위해 진심으로 선배님들과 감정을 나누고 촬영했기에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앞서 강태주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 제작 비욘드제이,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에서 민경식 역을 맡아 밝고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민경식은 안소니(음문석)의 전담 매니저로 기획사 대표 박정만(최대철)과 찰떡같은 케미를 보여주며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니의 갑질에도 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코믹한 장면들로 웃음을 자아냈고, 이후 소니의 위기와 반성의 과정을 지켜보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태주는 민경식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안정적인 연기로 담아내며 호평받았다. 신선한 매력, 유쾌한 에너지, 훈훈한 비주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그가 향후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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