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미스트롯2' 김다현이 여유로운 '어머니' 무대로 마스터들의 칭찬을 받았다.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은가은에 이어 기호 2번 김다현의 결승 2라운드 인생곡 미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와 달리 여유로운 표정을 보인 김다현은 어머니의 애창곡인 진시몬의 '어머니'를 들고 나왔다.

청학동 훈장 김봉곤의 딸인 김다현은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시는 곡이기도 하고 제가 4남매니까 4남매 키우시면서 힘든 모습도 많이 봐왔고 제가 진천에서 서울 올 때 막히면 3시간, 안 막히면 2시간 반인데 그걸 어머니가 올 때마다 왔다갔다 하셨다"며 "그런 모습을 보면 죄송하고 '나도 효도하자'란 생각으로 부르고 싶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노래 반주가 시작되자 순식간에 노래에 집중한 김다현은 많이 불러본 듯 편안한 모습으로 정통 트로트를 선보였다.

국악 창법을 많이 덜어낸 김다현의 무대에 장윤정은 "멜로디는 해낼 수 있는데 가사가 다현이가 부르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훈장님 듣고 계실텐데 '아버지 가시고 나서'란 가사가 나와서 얼마나 놀라셨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수는 "처음 100인 예선 때 제가 얘기한 거 기억나냐. 반 키 낮게 부르면 좋겠다고 했는데 쇳소리 나는 얇은 고음 때문이었다"며 "오늘 무대를 보면서 음악적으로 욕심도 많고 공부도 많이 하는구나 생각한 게 짧은 시간에 소리가 많이 달라졌다"고 칭찬했다.

이날 김다현은 결승 2라운드 마스터 심사 결과 최고점 98점, 최저점 88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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