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29일 KBS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건 토크쇼인 '2021 스페셜 토크쇼-Let’s BTS'를 선보인다.

2일 KBS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전원이 출연하는 특집 '2021 스페셜 토크쇼 [Let’s BTS]'를 기획해 이들이 그간 전해온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전 세계와 국민들에게 노래로 위로를 전한바 있다. ‘Dynamite’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하여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을 뿐 아니라, 3월 중 열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분 후보에 올라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높이는 쾌거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타이틀로 건 공중파 토크쇼는 데뷔 후 처음있는 일이어서 이 자체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Let’s BT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나가는 일곱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라며 "멤버들끼리 서로의 속마음에 대해 나눌 수 있는 구성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다채로운 방식들로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BS 측은 이어 "국민들과 방탄소년단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까지 준비 중"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고 친절하게 방탄소년단과 ‘그들이 세상에 전하는 위로’를 이야기하는 특집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Let’s BTS'에서 토크 뿐 아니라 라이브 무대까지 선사할 예정으로 KBS 측은 “기존 무대와는 다른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이들이 음악으로 전하는 위로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크쇼 진행은 토크의 신, “동엽신”이라 불리는 신동엽이 단독 MC를 맡아 특유의 날카롭고 유쾌한 질문을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과 신동엽의 신선한 케미가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21 스페셜 토크쇼 [Let’s BTS]'는 29일 밤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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