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최근 신내림을 받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최원희가 출연했다.
이날 최원희는 "10년 전부터 귀신이 보였다. 운동할 때 귀신이 보였는데 얼음 위에서 턴을 하기 위해 뛰면 귀신이 있어서 제대로 돌지못하고 주저 앉았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 시작 전에 운동장을 돌면 체육관 지붕 위에 엄마랑 아기가 앉아있었다. 연습 때는 그래도 잘 하다가 국가대표 선발전이나 중요한 시합 때만 되면 발목이 돌아가는 것"이라며 은퇴를 결심하게된 이유를 말했다.
한편, 가족들과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게 됐다고. 최원희는 "신내림 받은 이후로 언니들이랑 사이가 안 좋아졌다. 언니들 입장도 충분히 이해한다. 신내림 받기 전에 이야기 했었다. 이런 상태고, 신내림을 받기로 했다 하고 이야기했는데, 통보라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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