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이 화제다. 사진=MBC 캡처
‘손현주의 간이역’ 임지연이 '매표 요정'으로 활약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경북 군위 화본역 명예 역무원으로 변신한 배우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당찬 발걸음과 함께 화본역에 도착한 임지연은 손현주를 향해 “진짜 못 알아 봤다”고 말하며 환한 얼굴로 등장했다. 업무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에는 “매표소에서 표 끊는 것부터 연습해보자”며 시작부터 ‘똑순이’ 면모를 보였다.

또한 임지연은 직접 유부초밥과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점심 도시락을 준비했다. 하지만 음식을 맛본 손현주와 김준현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임지연은 "왜 먹기만 하고 말을 안 하시냐"며 다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연의 활약은 계속됐다. 식사 중 갑작스러운 첫 매표에 모두 당황했지만 임지연은 센스 있는 검색과 친절한 미소로 ‘매표 요정’으로서 활약했다. 이에 손현주와 김준현은 "첫 매표의 8할이 임지연"이라며 감탄했다. 역에 홀로 남겨진 상황에서도 임지연은 침착하게 발권 업무를 해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손현주의 간이역’은 명예 역무원이 된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이 전국 257개의 간이역을 찾아다니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간이역을 지키고, 이를 통해 간이역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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