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양육비 마련을 위해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김동성, 인민정 커플이 새로 합류해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동성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혼 경험이 있는 여자친구 인민정씨와 함께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김동성의 어머니는 TV 출연은 아직 이르다며 아들을 걱정했다.

김동성의 어머니는 그동안 여러 논란, 구설수로 뉴스에 이름이 오르내린 일을 언급하며 "엄마는 항상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양육비는 다 해결됐냐"는 어머니의 물음에 "방송을 하니까 그래도 출연료가 나오니까 내가 줘야 되는 양육비는 충당이 되니까 그것 때문에 방송을 하는 이유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더 이상 밀리지 않게끔 내 자리를 잡는 게 최우선이라고 본다"며 "조금만 있으면 대학 간다고 그럴 거고 성인이 되면 내가 주는 양육비는 끝나지만 대학 등록금은 만들어 줘야 될 거고 한번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동성은 2004년 오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11년 만인 2015년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방송을 통해 힘든 심경을 털어놓은 그는 며칠 뒤 이혼 소송을 취하하며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3년 뒤 끝내 합의이혼 하며 파경을 맞았고, 지난해 두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이름과 신상이 공개되며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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