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전소미와 그의 동생 에블린이 영화 '소울' 감상 후기를 전했다.

14일 '소울' 측은 전소미와 에블린의 솔직한 리뷰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소미와 에블린이 영화 '소울'을 본 후 나눈 솔직하고 리얼한 토크가 담겼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솔직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친자매다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터트렸다. 본격적인 리뷰 토크에 앞서 둘이서 영화를 본 건 처음이라는 전소미의 말에 에블린은 “언니랑 같이 하니까 괜찮았다”며 시크하게 대답해 주변 사람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특히 전소미는 영화 '소울'에 대해 “영화가 끝난 다음에도 남는 느낌이 있다.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에블린 역시 “저도 똑같다. 모든 대사들이 놓칠 대사가 하나도 없이 명대사였다”고 진심 어린 극찬을 보냈다. 그러면서 “영화에서 피자가 너무 맛있어 보였다”며 피자를 먹는 제스처를 취하는 엉뚱발랄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소미는 “지구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해지는 장면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게 가수가 아닐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에블린은 “내가 진짜 좋아하는 파트는 ’22’가 ‘조’를 그냥 때리는 장면”이라면서 “정말 웃겼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에블린은 “뜻 깊은 영화”라는 한줄평을 남겼고, 전소미는 “말랑말랑한 우유 푸딩 같은 영화”라는 개성 넘치는 감상평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소울'은 1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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