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한국DB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4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상습도박, 성폭력처벌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7차 공판이 진행됐다.

군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이 있던 방을 들여다본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 격분한 그는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등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 이 사실을 알렸고, 유인석은 평소 알고 지내던 모 폭력 조직 조직원을 불러 피해자들을 골목으로 끌고 가 위협했다.

이에 승리는 유인석과 교사 공동정범으로 기소됐다. 승리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승리는 2019년 2월 불거진 '버닝썬' 사태 이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위반, 업무상횡령,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알선 등), 상습도박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3월 군 입대 이후 군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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