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대한외국인' 김남희 아나운서가 멘사 출신 출연자 가운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SS501 김규종, 개그맨 김철민, 아나운서 김주희, 김남희 등이 출연해 '김가네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김남희 아나운서에 대해 "세계 지능 상위 2%가 모인 멘사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김남희 아나운서는 "IQ가 궁금해서 테스트를 봤는데 156이 나왔다"며 "시험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낙 똑똑하다 보니 아마 다 치면 멘사가 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나 머리 참 좋다'고 느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는데 그냥 사람들이 다들 머리 좋아 보인다고 하니까"라며 "주어졌을 때 뭔가 빨리빨리 생각이 잘 난다"고 말했다.

10단계 통과를 목표로 한 김남희 아나운서는 앞서 출연한 멘사 출신 박신영, 하연주 등이 4, 5단계에서 탈락했다는 얘기에 "목표치를 낮출까보다"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한외국인들과의 초성 퀴즈 대결에 나선 김남희 아나운서는 모두의 기대대로 순식간에 1층을 휩쓴 뒤 2층에 진출했다.

7단계 럭키와의 대결에서 'JCT' 'TG' 'PA' 등 고속도로 표지판 영어 약자를 맞힌 김남희 아나운서는 물산장려운동에 대한 설명 속 초성을 완성해 8단계를 통과했다.

하지만 에바와의 9단계 대결에서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문제를 뺏겨 패배하고 말았다.

한편 김남희 아나운서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다. 그는 2014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서울 선에 올랐으며 멘사 대외협력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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