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 아는 형님'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격렬한 안무에도 흐트러짐 없는 앞머리 비결을 공개했다.

리사는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문제로 "내가 굉장히 자주 듣는 말은?"을 냈다.

데뷔 때부터 줄곧 자주 들었다는 이 말은 "춤을 춰도 앞머리가 고정돼 있다"였다.

리사는 "코첼라 페스티벌 때 바람이 진짜 셌다. 나는 앞머리가 가만히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실제 코첼라 페스티벌 공연 당시 영상에서 리사는 바람에 머리가 흩날리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앞머리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단단히 고정돼 있었다.

그는 "엄청 이슈가 돼서 태국에서 기사가 나기도 했다"면서 "아침에 롤을 하고 드라이를 한 뒤 가볍게 스프레이를 뿌리고 또 다른 스프레이로 끝을 고정한다"고 밝혔다.

"한 가닥 조금 삐뚤어지면 바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리사는 앞머리를 고정시키는 걸 '튀긴다'라 표현한다고 전했다.

지수는 "리사 발을 밟거나 때리거나 그런 건 괜찮은데 앞머리를 살짝 스치면 주먹이 날아온다"고 폭로했다.

리사는"초딩 4학년 때부터 앞머리가 있었다"며 앞머리를 철저히 고수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에 이상민과 김희철은 앞머리를 헝클어뜨리는 조건으로 광고를 찍는 대신 100억원을 제안하면 받아들이겠냐고 질문했다.

리사는 "100억원이면 한다"면서도 "50억원이면 반 정도 열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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