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바닷길 선발대'
배우 박성웅과 김남길이 서로에게 거친 농담을 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N '바닷길 선발대'에서는 배를 타고 목포에서 독도까지 국내 바닷길 일주에 나서기 전 모임을 갖는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항을 한 달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선발대 멤버들은 서로를 향해 스스럼없이 거친 농담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자랑했다.

김남길은 "박성웅씨 반가워"라며 인사를 건넨 뒤 "형 때리려고 몸을 키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인터뷰에서 김남길에 대해 "나랑 반대다. 여성스럽고 싸가지 없고"라며 "약간 서울놈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잘 하니까. 의리가 있으니까"라고 은근슬쩍 칭찬을 보탰다.

김남길은 박성웅에 대해 "우리는 남들이 보면 '둘이 싸우나?' 하지만 전혀 그런 게 없다"면서 "맏형 같으면서 제일 어른 같으면서 포근하고 편안하고 같이 가는 사람들이 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생각하니까 성웅이 형밖에 안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일주 마지막 날 김남길에게 "너 쫓아오길 잘 한 것 같다. 처음 3일 동안 너 죽이고 싶었다"며 "언제 우리가 울릉도를 와보겠나"라고 기뻐하는 박성웅의 모습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 낚시를 싫어한다는 박성웅이 물고기를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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