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rtify)에서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자리에 올랐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의 솔로곡 '솔로(SOLO)'는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횟수 2억4080만회를 돌파하는 위력을 보였다.

이 수치는 한국 솔로 가수의 노래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다. 지난 2012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기록 중인 2억 4060만회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제니는 지난 4월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돌파 주인공이 됐다. 이어 이번에 한국 솔로 전체 1위로 등극하며 무서운 인기 상승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제니는 블랭핑크의 솔로 프로젝트 첫 주자로 2018년 11월 '솔로'를 발표했다. '솔로'는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 이별 후에도 슬픔에 얽매이지 않는 당당한 면모를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풀어내 호평받았다.

아울러 블랙핑크는 빌보드 '아티스트100' 차트에서 1위로 등극했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2곡을 동시에 올려놓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으로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다. '디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모두 2위에 올라 주류 팝 시장 내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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