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미쓰백'
그룹 디아크 출신 유진이 팀 해체 후 알바를 하며 보내는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그룹 디아크 멤버로 데뷔해 3개월 만에 팀이 해체한 유진이 출연해 배달 알바를 하며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유진은 지난 2015년 5인조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해 '빛'이란 곡으로 활동했다. 3개월 만에 팀이 해체되면서 그룹 활동을 그만둔 유진은 '보이스 코리아 2020'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며 주목받았다.

'메일'이란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는 유진은 "디너쇼까지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학생인 유진은 헬멧을 쓴 채 전동킥보드를 타고 배달 알바에 한창이었다. "이제 3학년 마지막 학기"라는 유진은 "방학 때 바짝 벌어놔야 학기 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20살 때부터 계속 알바를 했다"는 유진은 물류센터, 키즈 카페, 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알바를 하는 이유에 대해 "친구들은 취직해서 월급을 받는데 저는 계속 (부모님) 도움을 받고 있으니까 너무 힘들고 속상했다"면서 "음악으로 수입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남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알바를 하면서 도움을 드리자고 생각해서 계속 알바를 했다"고 밝혔다.

배달 알바를 마친 유진은 PC방에 출근해 또 다시 알바에 나섰다.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일한 유진은 모든 알바를 마치고 연습실로 향했다.

노래 연습을 하는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이는 세 번째 알바였다. 취미반 학생들의 보컬 레슨을 맡고 있다는 유진은 시범을 보이면서 고음 부분을 시원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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