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총감독 / 사진=연합뉴스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소감을 전했다.

송 감독은 10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젯밤 최선을 다해 행사를 치렀고 예정했던 것의 90% 이상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날씨를 굉장히 걱정했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아무런 사고 없이 개회식을 잘 치를 수 있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단 입장과 성화 주자가 성화대 계단을 오르는 장면에 대해 "전날 밤에 결정돼 리허설 없이 진행했다. 그래도 완벽하게 계단을 오르고 김연아에게 성화를 전달하는 순간 가슴이 벅찼다"며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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