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박영선이 과거를 회상했다.

박영선은 8일 방송된 '마이웨이'에서 1999년 돌연 미국 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만난 한국계 미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식을 올리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지난날을 돌아봤다.

그녀는 "30대는 엄마로서 살아간 삶이다. 완전히 주부로 살았다. 맨 얼굴에 항상 머리도 질끈 묶고 같은 츄리닝 입고 맨날 운동화 신고 다녔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박영선은 "미국 생활이 많이 힘들었다. 언어의 장벽도 있고 문화의 장벽도 있다. 아시아인이 별로 없는 동네에서 백인만 있는 동네에서 '너는 우리와 달라'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남편에 대해선 "아이 아빠는 참 좋은 사람이다. 그 사람도 밖의 일로 바쁜데 자기만 바라보고 있는 아내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혼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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