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흥행 2위에 오른 '신과함께' 포스터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감독 김용화)이 오늘(8일) 역대 흥행 2위에 등극했다.

8일 오후 6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이날 하루 동안 9762명의 관객이 관람해 전국 누적관객수 1425만9,394명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역대 흥행 2위였던 '국제시장'(감독 윤제균/2014년 개봉)의 공식 통계 기록 1425만7115명 을 2279명 앞서는 수치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신과함께'는 개봉 16일째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8년 첫 번째 천만 영화에 올랐다. '신과함께'는 역대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명량'(1761만명)의 12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천만 달성에 성공했으며 국내 판타지 영화로는 최초로 천만 영화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장르적 다양성을 확장시켰다.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함께'의 역대 2위 흥행 달성으로 2003년 창립 이래 최고의 흥행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연출자인 김용화 감독 또한 '신과함께'의 역대 2위 등극으로 전작 '국가대표'(848만7,894명)의 흥행을 넘어 최고의 흥행 기록을 가지게 됐다.

하정우·차태현·주지훈·김향기·김동욱·이정재·예수정·이준혁 등 최고의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신과함께'는 동명의 주호민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신과함께'는 개봉 8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5위 이내를 지키며 꾸준한 흥행을 과시하고 있다. '신과함께'의 뒷심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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