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최순실 씨 관련 심층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뉴스룸'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대학가에서 이어지고 있는 시국선언과 서울 도심에서 진행 중인 촛불집회 상황을 전했다.

이날 JTBC 취재진은 "현재 종각역 근처에서 서울민중대회가 열리고 있다. 45개 시민단체 소속 천여명이 모였는데 퇴근길 시민들이 가세해서 그 인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집회 참가자들은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함께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광화문에서도 시민단체 행진이 벌어졌는데, 이들은 이승만 정부 당시 4·19때 시민들이 외쳤던 구호를 외치며 관계자들의 처벌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대학가에서 이어지고 있는 시국선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취재진은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와 이화여대에서 지난 26일 맨 처음으로 시국선언이 진행됐다"며 "이어 서울대와 연세대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학생들은 '박 대통령이 부적절한 사과로 사태를 축소하고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내일은 최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맞는 주말"이라며 "수십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했다. 전국적 비판 여론이 거센 만큼, 집회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스룸'은 지난 24일 최순실의 태블릿 PC 파일을 단독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25일부터 지상파를 넘어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