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채널 A '종합뉴스'에서는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의 행적과 그의 사무실 압수수색 소식이 보도됐다. 사진=채널 A 캡처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채널 A '종합뉴스' 고영태의 근황이 포착됐다.

27일 방송된 채널 A '종합뉴스'에서는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에 대한 집중보도가 이어졌다.

하태원 앵커는 "고영태 씨는 문화계 황태자로 알려진 CF감독 차은택 씨를 최순실 씨와 연결시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태) 씨는 연예계 인맥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온 모양이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는 "장동건, 황정민, 김승우 씨 등 유명 배우 등이 소속돼 인기를 모았던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이 야구팀이 지난해 찍은 단체 사진에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의 모습이 눈에 띈다. 고(영태) 씨는 연예인 야구단 소속으로 지난 16일 사회인 야구 경기에도 출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영태) 씨의 이름이 언론에 언급되기 이틀 전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고(영태) 씨의 지인은 '고(영태) 씨가 사촌 동생인 유명 탤런트를 통해 연예인들과 친분을 많이 쌓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며 "고(영태) 씨는 사회인 야구 활동을 통해 CF 감독 출신인 차은택 씨와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씨가 고(영태) 씨의 사회인 야구단 인맥을 국정농단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하태원 앵커는 "최순실 씨 최측근이자 이번 사건의 의혹을 풀 핵심 당사자 고영태 씨가 오늘 입국했다"며 "최(순실) 씨 빌딩 바로 옆 고(영태) 씨의 비밀아지트에 수상한 회사가 설립됐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했다.

이동재 기자는 "고영태 씨가 유령회사를 차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영태) 씨가 사용 중인 사무실에 지난 1월 Y사가 설립됐는데 이 회사의 등기상 설립목적은 스포츠 마케팅과 한류문화 수출업"이라며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목적의 회사를 세웠다. 또 회사 대표는 고(영태) 씨의 한체대 동창의 부인이다. 검찰은 어제 고(영태) 씨의 아지트를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채널 A '종합뉴스'는 매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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