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3집 미니앨범 ‘화양연화 pt. 1’ 발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은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2013년 6월 가요계에 데뷔해 꿈, 행복, 사랑을 아우르는 ‘학교 3부작’ 앨범을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3집 미니앨범 ‘화양연화 pt. 1’을 통해 청춘에 대해 이야기 한다. 화양연화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표현한 말로 방탄소년단은 아름답지만 불안이 공존하는 자신들의 지금 이 순간을 앨범에 담아냈다.

무엇보다 3집 미니앨범에 담겨 있는 9개의 트랙리스트에는 멤버 전원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흥탄소년단’은 팬들이 지어준 방탄소년단에게 지어준 별명으로 탄생한 곡이고 ‘이사’는 실제 최근 이사를 한 방탄소년단의 느낌과 생각이 담긴 곡이다.

‘Converse High’(컨버스 하이)는 리더인 랩몬스터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컨버스를 잘 소화하는 여자에 대한 찬양이 담긴 곡이다.

최근 스포츠한국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랩몬스터는 “컨버스가 잘 어울리는 여자를 좋아해서 쓴 곡”이라며 “회사에서 앨범에 실자고 해서 싣게 됐다. 개인적으로 쓰고 싶었는데 거부할 수 없어서 앨범에 수록됐다”고 말했다.

“콘서트 때 선공개했는데 팬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컨버스를 신은 팬들이 부쩍 많아졌어요. (웃음) 컨버스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 이젠 조금 쑥스럽네요.”(랩몬스터)

랩몬스터의 이상형만 들을 수 없어 모든 멤버들에게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상형 이야기에 쑥스러워하는 지민부터 “나 같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슈가까지, 가지각색 이상형 소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제이홉은 “나 하나만 바라보고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여자가 좋다”며 “내조를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여자를 많이 만나보지 못했거든요. 누구라도 다가와 줬으면 좋겠어요. 그냥 와주세요!”(지민)

뷔는 셀프디스를 했다. “내가 생각이 별로 없다”며 “생각이 깊은 여자가 좋다. 나를 옆에서 잘 챙겨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전했다.

슈가는 자신과 닮은 여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는 “무심하고 조용한 상여자 스타일이 좋다”며 “나랑 취미나 성향이 비슷한 데칼코마니였으면 좋겠다. 내가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성격이 아니라서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가지 생각이 있다면 음악에 관심이 많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음악에 관심이 많으면 좋겠어요. 그럼 할 이야기가 많아질 것 같아요.”(슈가)

정국은 막내다웠다. 그는 “많은걸 가르쳐 주는 여자가 좋다. 못하는 것들을 다 맞춰줬으면 한다”고 했고 옆에 있던 제이홉은 “정국이를 잘 깨워주는 분이 필요하다. 정말 못 일어난다”고 말했다.

“저는 강아지를 닮은 여자가 좋아요. 성격도 강아지 같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거든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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