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출연 인연으로 고구려군건군 1300년 축하 사절

조현재
배우 조현재가 한일 우정의 문화사절단이 된다.

‘한일 우정의 페스타’는 비영리법인 한일문화교류회(www.japankorea.org)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4월 한류 사극을 테마로 개최해온 자선행사다. 4월6일 도쿄 시부야 공회당과 7일 사이타마 인근의 고마(高麗)역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매년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와 우호친선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열렸다. 한국 사극을 테마로 양국에서 주목도가 높은 배우를 초대해 여는 자선 이벤트다.

2008년 ‘대조영’‘해신’의 최수종을 시작으로 2009년 ‘주몽’‘바람의 나라’의 송일국, 2010년 ‘선덕여왕’의 김남길 2012년 ‘해를 품은 달’의 정일우 2013년 ‘무사 백동수’의 지창욱이 행사에 초대됐다.

조현재는 “최수종 선배를 비롯해 함께 출연했던 적이 있는 정일우와 함께 문화교류와 함께 기부 등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면서 “2년 만에 오랜만에 일본에 찾아가 팬들을 만나서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0년 SBS드라마‘카이스트’로 배우 데뷔한 조현재는 일본과 깊은 관계를 맺은 삼국시대의 백제를 무대로 하는 ‘서동요’의 주연을 맡아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8년 만에 사극이자 백제를 무대로 한 MBC 특별기획‘제왕의 딸, 수백향’에 출연 중이다.

조현재
NPO법인 일한문화교류회가 주최하고 고마(高麗)군 건군 13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오케스트라 발라단의 웅장한 연주도 함께 펼쳐진다. 공연 다음 날인 7일 고마(高麗)역 직행 특별임시열차를 운행해 한국과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고구려 마을ㆍ고마 신사(高麗神社)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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