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출연 조율

그룹 씨엔블루의 리더 겸 배우 정용화가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정용화는 하반기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ㆍ연출 권계홍)의 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다. 2011년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를 마친 후 2년 만이다.

정용화는 '미래의 선택'의 제작진과 이미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후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다. KBS의 한 관계자는 "아직 정식 계약서를 작성하진 않았지만 정용화의 출연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달 중 모든 계약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할 것이다"고 귀띔했다.

'미래의 선택'은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그리고 아나운서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방송작가로 일하는 여성이 과거의 자신을 만나 인생에 대해 조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타임슬립 드라마다. 정용화는 극중 완벽한 외모와 실력을 갖춘 방송국 PD 역을 맡게 된다.

'미래의 선택'은 '베토벤 바이러스'와 '더킹투하츠'를 집필한 홍진아 작가의 신작이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홍진아 작가 특유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미 방송된 타임슬립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고 전했다.

정용화가 출연하는 '미래의 선택'은 '굿 닥터'를 후속해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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