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데니안·손호영 배우 변신 작품들 연이은 흥행실패
배우 윤계상이 출연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배유미ㆍ연출 신현창)는 20일 방송 분량의 전국 시청률이 7.6%(TNS미디어코리아)에 그쳤다. 지난 5일 10.4%의 시청률로 시작한 는 13일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극본 홍미란 홍정은ㆍ연출 이정섭)의 결방으로 깜짝 반등했지만 이후 내리막을 걸어왔다.
또 다른 라이벌 드라마인 SBS (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이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현재 시청률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윤계상은 연기가 호평 받는 가운데 시청률이 뒷받침되지 못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측 관계자는 "윤계상은 극중 1인2역을 소화하며 가수 출신임이 무색할 정도로 호연을 펼치고 있다. 극의 흐름이 빨라지면 시청률도 상승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윤계상에 앞서 배우 데니안 역시 올해 초 영화 와 케이블 채널 드라마넷 드라마 를 통해 안정된 연기를 펼쳤지만 흥행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손호영 역시 지난해말 개봉된 영화 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데니안의 한 측근은 "우선은 배우로서 합격점을 받은 데 만족하고 있다. 배우의 경우 가수에 비해 고정팬이 적은 편이란 걸 새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god의 또 다른 멤버 박준형 역시 올해 중순 영화 (감독 워쇼스키 남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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