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이찬은 '악성 댓글' 네티즌 고소

탤런트 이민영이 20대 여성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5일 이민영이 20대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실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4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강동구 D아파트 A(25·여)씨의 집을 찾아가 머리채를 잡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남자 친구와 집에 있는데 이민영씨가 갑자기 찾아와 일방적으로 나를 때렸다"며 "이민영씨는 2년 전부터 내 남자 친구와 서로 알고 지내온 사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날 오후 이민영을 직접 조사하려 했지만 이씨 변호인과 어머니가 대신 출석해 "오히려 이민영이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해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민영측은 이날 새벽 A씨가 먼저 전화를 걸어와 '돈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집으로 찾아올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대해 항의 차원에서 A씨 집을 찾아갔다가 이불로 덮인 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A씨의 '남자 친구와 이민영씨가 2년 전부터 서로 알고 지내온 사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민영측은 "A씨와 함께 있던 남자는 이민영씨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직원으로 서로 아는 사이긴 하지만 이 일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동경찰서는 이 사건과 별개로 이민영과 법정공방을 벌여 온 이찬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명예 훼손죄로 고소해 수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찬은 지난해 6월 이민영과 결혼 후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24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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