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해외파 중화권 톱가수 왕리훙
홍콩 '누드 사진 파문' 장본인으로 오인돼 곤욕

중화권 최고 실력자 가수이자 배우인 왕리훙(王力宏 31)이 발원지인 홍콩은 물론 아시아 전역을 뒤흔드는 누드사진 유출 파문의 유탄을 맞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왕리훙은 미국 출생이지만 캐나다의 한 신문이 밴쿠버 출신인 스캔들의 주인공 진관희(陳冠希)와 그를 혼동하는 바람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대만 뉴스 사이트 동삼망이 12일 전한 바에 따르면 일간 밴쿠버 선은 홍콩에서 진관희가 자신과 사귄 여자 스타들을 찍은 낯 뜨거운 사진들이 인터넷에 올려지면서 소동을 빚자 관련 뉴스를 대서특필했다.

그런데 기자가 파문의 가운데에 있는 진관희의 사진 대신에 같은 해외파인 왕리훙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난리가 났다.

밴쿠버에 다수 거주하는 중국계 독자들이 사진이 잘못된 사실을 신문사에 알려 관련 기사 내용을 정정하고 사진도 교체했지만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니었다.

왕리훙이 진관희로 '둔갑'한 기사와 사진이 캐나다 전국의 신문은 물론 미국과 호주 등 각국의 영문 뉴스 사이트에 전재되면서 왕리훙이 엉뚱하게도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진관희가 밴쿠버 출신인 만큼 캐나다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상당히 비중 있게 다루면서 왕리훙이 당하는 피해는 증폭됐다.

윌리엄스 음악대학을 졸업한 정통파 가수로서 싱어송라이터에 편곡, 프로듀싱까지 하는 다채로운 재능을 발휘한 왕리훙은 자유분방한 미국 태생이란 이미지와는 달리 반듯한 자세로 호평을 받았다.

품행방정한 자세로 인해 왕리훙은 어린이부터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팬층을 거느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왔다.

얼마 전에는 리안 감독의 화제작 에 여주인공 탕웨이의 상대역인 주연급으로 출연을 계기로 스크린에도 본격 진출했다.

때문에 그는 불미스런 사건에 본의아니게 훠말려 상당한 마음 고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리훙의 소속사 소니BMG는 동양인 가수에 대한 지식이 적은 밴쿠버 선의 기자가 고의 아닌 실수로 저지른 해프닝인 만큼 더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에서 부모를 비롯한 가족과 설 휴가를 보내는 왕리훙은 주위 친지와 팬들의 문의와 악플에 적잖게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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