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연애 경험 살려 개콘 등서 활용 '인기'

‘여자의 마음, 내게 물어봐!’

개그맨 유세윤이 잇따라 연애 관련 코너를 진행하며 작업의 고수(?)로 떠오르고 있다. 유세윤은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김석윤)의 코너 ‘사랑의 카운셀러’에서 여심을 사로잡는 각종 에피소드를 펼쳐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함께 코너를 꾸려가고 있는 개그우먼 강유미와 실제로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핑크빛 의혹을 살 정도로 실감나는 소재와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세윤의 녹록치 않은 연애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유세윤은 지난 25일 첫 방송된 영화 프로그램 KBS 2TV ‘영화가 좋다’(연출 이민호)에서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코너도 새로 맡았다.

이 코너는 말 그대로 영화 속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의 심리를 분석하고 비교하는 코너다. 첫 방송부터 유세윤의 여성 심리론이 물 만난 고기처럼 펼쳐졌고, 인터넷 게시판의 반응도 뜨거웠다.

유세윤의 실감나는 연애담에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유세윤의 실제 연애 경험을 코너에 적절하게 녹여서 사용하고 있다.

유세윤은 실제로 4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3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유세윤은 “실제 연애 경험을 코너에 녹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공감대가 잘 형성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이어 맡은 연애 관련 코너가 반응이 좋아서일까? 유세윤은 실제로 작업의 고수(?)가 아니냐 의심을 눈초리를 받는다.

유세윤은 “실제로 작업남인지 잘 모르겠다.(웃음) 성격이나 취향이 여성적이라 누구보다 여성 심리를 잘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연애담을 이용한 다양한 코너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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