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HQ, 홍콩 언론 보도에 해명

최근 일부 홍콩 언론에 보도된 영화배우 전지현이 홍콩에서 '남자'와 동행해 쇼핑을 즐겼다는 내용의 기사와 관련해 소속사측이 입장을 밝혔다.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 관계자는 27일 "중국 '시나닷컴'에서 보도한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지난 월요일(25일) 일 때문에 전지현과 정훈탁 대표, 통역자 등 세 명이 홍콩을 방문했고 머물던 숙소에서 일을 마치고 지하에서 쇼핑을 한 것 뿐이다. 이를 마치 남자친구와 쇼핑을 한 것처럼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훈탁 사장과 전지현은 홍콩 유명 프로듀서 빌콩과 사업교류차 홍콩을 자주 방문했다. 이같은 사실도 홍콩매체들이 알고 있는데 두 사람을 마치 사귀는 것처럼 묘사한 것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중국의 '시나닷컴'(www.sina.com) 홍콩판은 지난 26일 "한국의 스타 전지현이 최근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홍콩을 방문, 친밀해 보이는 남자와 함께 유명 쇼핑몰에서 쇼핑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시나닷컴'은 이날 여러 장의 현장 사진을 소개하면서 "여자는 도우미지만 남자는 스태프 같아 보이지 않는다"며 "(전지현과 남자가) 서로 친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지현은 쇼핑시간 대부분을 남자 옷을 구매하는 데 할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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