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정부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도 파주 지역에 부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크라운제과의 주가가 급등했다.

크라운제과는 14일 10시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6.25% 상승한 1만1400원에 거래중이다.

정부는 이날 강원도와 경기도 등 접경 지역에 위치한 군사시설 보호구역905만3894㎡(약 274만3000여평)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대략 여의도 면적의 3.1배에 달한다. 정부는 또 통제보호구역 369만㎡(111만6000평)를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사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한 지역 3426만㎡(1000만36평)의 건축·개발 허가를 지방자치단체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크라운제과의 모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자회사 아트밸리를 통해 파주 인근 양주에 100만평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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