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핸드메이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K-핸드메이드페어 2021’이 12월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특별전(가제)’을 운영할 계획으로 코햄체, 트레드앤그루브 등 친환경 작품으로 알려진 브랜드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코햄체는 웨딩드레스 원단과 식물성 가죽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가방, 헤어 액세서리 등 각종 패션 소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트레드앤그루브는 타이어의 고무 부분을 재활용해 첼시 부츠, 슬리퍼 등의 밑창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달 선정을 마친 ‘K-명품·명인전’ 출품 작가와 작품도 이번 행사의 관람 포인트다. 섬유 공예, 도자기, 전통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11팀이 선정됐다. 주최 측은 “선정 작가와 작품이 특별한 간판을 달고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성탄절, Christmas in Korea’라는 주제의 특별 기획전, ‘코리안스웩展도’, ‘잘 가거라 2021’, ‘어서 오너라 2022’도 마련될 예정이다.

코리안스웩展에서는 우리나라 전통공예부터 전통 디자인을 접목한 현대공예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잘 가거라 2021은 핸드메이드 선물·파티 데코용품 모음전으로 성탄절을 위한 각종 선물용품 및 소품들이 마련된다. 어서 오너라 2022에서는 새해맞이 인테리어 소품, 각종 문구류, 뷰티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 특별존인 ‘케수작(K-)죤’은 관람객들이 전문작가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 공식 SNS에서는 출품 예정인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1차 사전등록 기간인 10월25일까지 40% 할인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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