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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2주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됐으며,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 시설 운영 시간이 24시까지 허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4단계 지역에서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3단계 지역에서는 최대 10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덜기 위해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영업시간 제한은 기존처럼 22시로 유지된다.

김 총리는 “현재까지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기준을 다음 주부터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 시설 운영은 24시까지 허용된다. 11월 대입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 등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무관중으로 진행된 실외 스포츠 경기의 경우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전체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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