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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연일 80% 안팎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43명 발생해 누적 27만993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2049명)과 비교해 106명 줄었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21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 등 수도권이 총 1506명(78.5%)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6명, 대구·충남 각 47명, 충북 40명, 대전·강원 각 36명, 경남 32명, 울산·경북 각 31명, 전북 20명, 광주 13명, 제주 11명, 전남 8명, 세종 7명 등 총 415명(21.6%)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38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5%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7만4256명 늘어 누적 3497만7073명(전체 국민의 68.1%)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43만8976명 증가해 누적 2116만8093명(전체 국민의 41.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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