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 기업 ㈜유앤아이제주와 ㈜제우스는 싱가폴 바이어와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수출 상품은 ㈜유앤아이제주의 화장품(제주 천연 원료 화장품)과 ㈜제우스의 과일칩(제주 프리미엄 건조과일_사과칩, 감귤칩)으로 수출 규모는 약 2000달러다.

이번 수출계약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진행했던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 관련 수출 상담회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JDC는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역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5월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입주기업 중 5개 회사를 선발하여 무역 실무교육, 맞춤별 제품진단, 기업별 맞춤형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맞춤별 홍보 인프라 구성, 인플루언서 협업 유튜브 영상 제작, 1대 1 전담 컨설팅,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 동남아(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폴, 태국 등)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매칭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상담회 상담액은 약 160만달러, 계약추진액은 약 18만달러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JDC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화상 상담회의 임에도 불구하고 참가기업들이 바이어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많은 준비가 이루어져 수출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입주기업의 수출역량 및 기업매출 증진 및 단지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JDC는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도의 관광, 교육, 의료, 첨단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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