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빙그레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빙그레 대표 스낵 제품 꽃게랑이 새로운 마케팅 콘셉트인 ‘끄랍칩스’ 한국진출 성과 발표를 겸한 랜선파티를 메타버스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끄랍칩스는 일종의 부캐(부 캐릭터) 마케팅이다. 지난 6월 배우 남궁민을 모델로 스토리를 구성한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내용은 게르과자 인터내셔널이 출시한 러시아 국민 스낵 끄랍칩스가 한국에 진출하지만, 모두 끄랍칩스를 꽃게랑이라고 부르며 오히려 대표인 게르과자 마시코프(남궁민)가 밀수 혐으로 체포된다는 스토리다.

실제로 출시한 끄랍칩스 제품은 일평균 1만5000개의 판매량을 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련 영상은 540만뷰를, 게르과자 마시코프 인스타그램 계정도 5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록했다.

빙그레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가상 회사 게르과자 인터내셔널의 한국 진출 성과 보고회를 겸한 랜선파티를 시행한다.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29일 오후 8시 생중계로 시행할 예정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집한 7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성과보고 및 퀴즈 이벤트, 캐릭터 간 기념사진 촬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행사에는 게르과자 마시코프 캐릭터도 등장한다.

빙그레 꽃게랑은 다음달 중 ‘미니꽃게랑’ 2종을 출시해 새로운 꽃게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꽃게랑’은 기존의 꽃게랑과는 다르게 카톤(판지로 만든 포장재) 포장 제품이며 맛은 꽃게랑과 비슷하지만 새로운 모양과 콘셉트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기발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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