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디야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연일 이어지는 폭염 탓에 커피 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이디야커피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간 전국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주 대비 18% 늘었다. 배달 서비스 매출 역시 19% 늘었다.

배달 인기 메뉴로는 신메뉴인 ‘갤럭시치노’를 비롯해 ‘1인 빙수’, ‘생과일 수박주스’ 등 여름 시즌 메뉴가 강세를 보였다.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과일 수박주스 세트’, ‘나혼자 빙수 세트’, ‘상큼한 에너지 세트’ 등 세트메뉴도 배달 이용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디야 관계자는 “거리두기 강화와 더불어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반복으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배달 주문 건수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다. ‘옥수수바 팝콘 빙수’, ‘베리바 망고 빙수’ 등 여름 시즌 메뉴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

이에 투썸플레이스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메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기요,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을 통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요기요에서는 1만7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배달의민족에선 1만9000원 구매 시 3000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전개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를 활용해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원하는 장소에서 그대로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커피와 디저트가 고객들의 지친 일상에 소소한 활기를 불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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