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마트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롯데마트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비대면 쇼핑이 가능한 ‘스마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이 직접 자신의 모바일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까지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서울 강변점에 스마트결제 서비스를 시범 도입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결제는 롯데마트 애플리케이션인 ‘롯데마트GO'를 활용한다. 앱에서 구매할 상품 바코드를 스캔, 모바일로 바로 결제 후 전용 출구에서 결제완료 QR코드만 인식하고 퇴장하는 절차다.

오프라인 쇼핑은 붐비는 계산대 줄 서서 기다리기, 대면 문의 및 결제 등 절차들이 있다. 무인 계산대 역시 계산대에 배치된 포스를 사용해야 하고 이를 안내하는 직원이 따로 상주해 있다.

스마트결제는 자신의 모바일로 쇼핑부터 결제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대면을 최소화한다. 다만, 주류와 부탄가스 등 일부 직원 확인 필요한 상품의 경우 대명 응대가 있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비대면 쇼핑에 대한 수요가 온라인쇼핑으로 이동한 점을 감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쇼핑 방법을 제안해 고객을 유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스마트결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접촉을 최소화해 쇼핑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비대면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17년 4월에 무인 계산대를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전체 113개 점포 중 총 58개 점포에서 592대 무인 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계산대 대비 무인 계산대 비중은 15%가량이며, 연내 약 70여대를 추가 도입해 비대면 쇼핑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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