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 롯데제과 대표(가운대)가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롯데제과가 '스위트 ESG(Sweet ESG)' 경영을 선포했다.

롯데제과는 21일 서울 양평동 본사 사옥에서 민영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회사는 환경(Sweet ECO), 사회(Sweet People), 지배구조(Sweet Company) 각 영역별로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세부적인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스위트 에코(Sweet ECO)’를 내세웠다. 축소(Reduce), 대체(Replace), 재활용(Recycle), 재 디자인(Redesign), 재사용(Reuse) 등 5RE를 바탕으로 하는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탄소 중립으로 전환에 적극 동참하는 중장기적인 캠페인 전개를 선언했다.

단기 목표인 ‘Sweet ECO 2025’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제품 용기·트레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저감한다. 또 모든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EV100을 실현할 예정이다.

사회 분야는 ‘스위트 피플(Sweet Peopl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고객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임직원 및 지역사회 구성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감과 상생 자세로 사회적 책임을 지속 이행하겠다는 의미다.

롯데제과가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 ‘스위트 홈’과 ‘스위트 스쿨’, 닥터자일리톨 버스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ISO 45001 인증을 진행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 예측 및 예방하는 산업안전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또 ‘스위트 컴퍼니(Sweet Company)’를 내세우며 건전한 지배구조를 갖춘다. 법·명령 등을 준수하며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 및 대중의 신뢰를 받는 ESG 모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롯데제과는 ESG 경영의 실천에 힘을 싣기 위해 최근 ESG 전담 팀을 신설하고, 대표이사 포함 12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된 ESG협의회도 구성했다. 추후에는 임직원 업무 평가에도 ESG 관련 항목을 적용할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발족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민명기 대표는 “이번 선언은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비전을 밝혀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ESG 활동을 보다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제과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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