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온스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휴온스가 프로당구단을 출범하면서 PBA(프로당구협회) 팀리그 8번째 팀이 됐다.

휴온스는 성남 판교 본사에서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수는 하비에르 팔라존, 김봉철, 김기혁, 글렌 호프만, 김세연, 오슬지 등 6명으로 구성했다.

1지명으로 팀에 합류한 하비에르 팔라존은 아마추어 최고 무대인 당구월드컵에서 2019년 우승을 차지하고 프로에 입문했다. 지난해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현재 PBA 랭킹 7위를 기록중이다.

PBA 랭킹 16위 김봉철은 프로 입문 전부터 수많은 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8 잔카챔피언십 아시아3쿠션오픈’ 우승, ‘2020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5위를 기록했다.

PBA 2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김기혁은 두 차례 우승을 거쳐 1부 투어에 진출했다. 올해 휴온스 소속으로 팀리그까지 진출한 김기혁은 선수단의 내부 투표 결과 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돼 팀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네덜란드에서 온 글렌 호프만은 주니어 세계 무대에서 여러번 우승을 차지한 후 프로무대에 진출, 현재 PBA 랭킹 26위에 올라 있다.

김세연은 지난 시즌 LPBA 월드챔피언십과 정규투어 2차전에서 우승하면서 LPBA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우승을 통해 톱랭커 사수를 노린다.

오슬지는 이번 시즌 LPBA 기대주로 꼽히는 신예로 상위 랭킹 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오는 7월6일 열리는 2021-22시즌 PBA 팀리그 1라운드를 시작으로 첫 여정에 나선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PBA를 통해 당구가 국민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휴온스가 PBA 팀리그 8번째 팀으로 참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