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 바이오파마와 라이선스 합의 계약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이온은 메디톡스에 15년간 라이선스 제품 ABP-450(국내명 나보타)의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한다. 또한 이온 주식 중 2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68만511주를 메디톡스에 액면가로 발행한다.

메디톡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이온에 제기한 영업비밀 도용 관련 청구 및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판결 관련 소송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온은 메디톡스가 부여한 라이선스에 따라 미국 및 기타 모든 관련 국가에서 ABP-450에 대한 제조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다.

메디톡스 측은 “대웅제약은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며, 이번 합의는 국내 및 기타 국가에서 메디톡스와 대웅 간의 어떠한 법적 권리, 입장 또는 소송 및 조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이번 합의로 ITC는 최종결정을 무효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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