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오른쪽)과 김미경 MKYU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MKYU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비대면 시대 전 산업이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되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디지털 소외를 겪고있는 시니어 계층을 위한 문화센터 강좌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전날 서울 마포구 MKYU 스튜디오에서 스타강사 김미경 대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MKYU(MK&YOU University)와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MKYU 디지털 튜터와 함께하는 트로트보다 재미있는 스마트폰 교실’ 가을학기 강좌를 단독 개설한다. 겨울학기부터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현재 MKYU 디지털 튜터 과정 수강생 중 242명이 홈플러스 문화센터 강사로 출강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경력단절 여성 첫 출강 지원 및 사회 공헌 차원에서 해당 강좌로 발생한 가을학기 수입 전액을 강사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겨울학기부터 MKYU 기후변화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포함한 인기 강좌를 확대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문화센터 온라인 사이트 내 MKYU 프로그램 전용관도 운영한다. 강사와 수강생들의 원활한 실습을 위해 오프라인 공간도 제휴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시대가 급변함에 따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무인단말기(키오스크) 등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계층이 일상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고객들이 필요한 배움을 선택·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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