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사진=셀트리온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10일(현지시간) 글로벌 4대 회계·컨설팅 법인인 EY가 주최한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은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이다. 이 상은 전 세계에서 국가별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들 중 단 한 명에게만 수여된다.

올해는 전 세계 38개국 45명의 EY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성과 서류제출 및 심사위원단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주요 심사기준은 기업가 정신, 가치창출 및 재적성과, 혁신성, 전략적 방향성,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개인적 품성 및 리더십으로 8인의 독립된 EY 외부의 글로벌 심사위원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을를 통해 검증 절차가 이뤄졌다.

한국은 지난 2007년부터 EY 최우수기업가상 시상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는데 최고 영예상인 EY 세계최우수기업가상의 수상자가 배출된 것은 서정진 명예회장이 처음이다.

서 명예회장은 수상자로 호명된 후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명예로운 순간이 대한민국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 같고, 대한민국 기업의 미래에 응원과 힘이 될 것 같아 모두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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