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기살균 정화기 분야 강소기업 ㈜오에이치코리아은 다음달 초 미국과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공급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에이치코리아의 에어백신은 OH 라디칼을 이용한 공기살균정화기다. OH 라디칼이 가진 강력한 산화력으로 바이러스 세포막의 단백질을 파괴시키고 세균ㆍ박테리아ㆍ유해가스가 가진 분자사슬구조를 끊어 산소와 물 분자로 정화시키는 원리다.

국내외 공인기관에서 공기 중 부유된 세균ㆍVOCsㆍ바이러스 살균 정화능력을 입증 받았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사멸시험을 KR바이오텍(건국대 산학 연구기관)에 의뢰한 결과, 에어백신 가동 후 2시간 내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96,176%가 살균됨을 확인했다.

오에이치코리아의 공기살균정화기 에어백신 브랜드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국회보건복지위원회표창, 대한민국나눔리더대상, 대한민국행복대상, 하이-서울 혁신브랜드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KTX-원강선, 도심공항철도, 서울시 강남구청ㆍ강서구청ㆍ구로구청, 대전시 유성구청버스, 국민대학교, 아주대학교병원, 전국 400여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어린이집ㆍ유치원 등 다양한 관공서ㆍ기업 및 교육ㆍ의료기관에 납품을 완료했다.

오에이치코리아는 (사)세계아토피협회 인증, 미국 전기안전규격취득(ETL),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인증(CARB), 대만인증(BSMI) 취득 등 해외 수출 개척에 필요한 인증을 준비해왔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 베트남, 인도 등 해외 16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미국과의 1000만달러 규모 공급계약은 지난해 MOU를 진행한 미국 현지 유통 파트너사로 수출한 초도 샘플 물량 에어백신 제품 5000여대가 현지에서 반향을 일으킨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집중해 국내 및 해외의 신규 판로 개척으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영석 오에이치코리아 대표는 하나로의료재단과 차병원그룹 건강검진 사업단에서 대표로 재직하면서 공기 중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 분야에 큰 경각심을 가지게 돼 쾌적한 실내 환경에 거주할 수 있는 공기살균정화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전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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