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홈쇼핑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롯데홈쇼핑이 2026년까지 TV홈쇼핑 사업을 계속 운영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텔레비전(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우리홈쇼핑(채널명 롯데홈쇼핑)에 대해 재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승인 유효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026년 5월27일까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심사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제·경영, 기술, 회계, 시청자·소비자 6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결성하고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비공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리홈쇼핑은 1000점 만점에 724.42점을 획득했다. 과락 적용 항목인 ‘공정거래 관행 정착·중소기업 활성화 기여 실적 및 계획의 우수성’에서도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 ‘총 1000점 만점 중 650점 이상’이라는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공정거래 관행 정착, 중소 납품업체 보호·지원 등 홈쇼핑 공적 책임과 관련된 사항이 주요 심사항목이었다. 심사위원회는 우리홈쇼핑에 대해 공익사업 및 지역사회 발전기여, 임직원 비리행위 방지 대책 마련 등 홈쇼핑 공적 기능 확보를 위한 재승인 조건(안)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을 포함해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 정책방향, 홈쇼핑 사업자 설립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승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달 중 재승인 조건을 부과한 승인장을 교부, 승인 조건이 성실히 준수되도록 정기적으로 이행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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