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휴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38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당기순이익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7%, 영업이익은 139.3%, 당기순이익은 19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용성형 시술에 쓰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사업이 국내외에서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필러 '더채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1%와 46% 성장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입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다. 중국과 태국 등에서의 판매가 늘어난 데 따라 올해 1분기 해외에서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매출은 103% 성장했다.

필러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8.9%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2분기에는 HA필러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하반기에는 유럽 보툴리눔 톡신 허가를 획득하는 등 2025년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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