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베이스볼은 9일 서울 중구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코리안베이스볼의 투수 채윤우는 3경기 모두 등판해 깔끔한 투구로 팀 우승을 이끌어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준우승은 2승 1패를 거둔 서초이글스가 차지했다.
대회 감독상을 받은 김현준 코리안베이스볼 감독은 “선수들과 학부모님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된 것이 우승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프로야구 삼성에서 투수로 활약한 김현준 감독은 3년째 팀을 맡으면서 뛰어난 조련술로 8명이나 리틀야구단에 입단시켜 엘리트 선수가 될 수 있는 길을 터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 6개팀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 속에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렸다. 연맹은 대회를 치르는 동안 정부의 지침에 따라 경기가 끝날 때마다 경기장 안팎을 소독하고 야구장 입장 때는 발열체크를 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기억력 개선 및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조아바이톤'을 비롯해 리포뮬러비타민과 손소독제를 시상품으로 전달했다. 특히 손소독제는 학부형 전원에게 나눠줘 큰 호응을 받았다.
경제산업부 조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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