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 2월부터 IT, 데이터 분석, 멤버십, 정보 보호와 관련한 실무자 150여명으로 구성된 TF를 구성하고 데이터 분석 및 고객 통합 시너지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TF는 합병 시점을 전후로 ▲데이터 활용 및 분석 체계(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싱글 사인온 도입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 데이터 통합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통합 고객은 약 2600만명으로 확대된다. 이에 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과 분석 체계 구축 및 정보 보호가 중요한 업무로 부상했다.
양사는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 후 생애 주기별로 고객 쇼핑 경험을 상호 교차, 확대하는 한편 전 연령대에 걸쳐 GS리테일 플랫폼 내에서 생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혜택 제공, 추천 알고리즘 강화 등 소비자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GS리테일 채널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싱글 사인온 시스템(가칭 GS페이) 구축을 7월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소비자는 로그인 한 번으로 GS리테일 통합 쇼핑 플랫폼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은 “양사 합병으로 GS리테일 고객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다”며 “통합 GS리테일이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을 통해 유아기부터 노년기에 걸친 전 연령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생애 주기별 소매 플랫폼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산업부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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