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오는 7월 합병을 앞두고 2600만 통합 고객 편의와 혜택 증진을 위한 통합 고객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월부터 IT, 데이터 분석, 멤버십, 정보 보호와 관련한 실무자 150여명으로 구성된 TF를 구성하고 데이터 분석 및 고객 통합 시너지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TF는 합병 시점을 전후로 ▲데이터 활용 및 분석 체계(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싱글 사인온 도입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 데이터 통합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통합 고객은 약 2600만명으로 확대된다. 이에 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과 분석 체계 구축 및 정보 보호가 중요한 업무로 부상했다.

양사는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 후 생애 주기별로 고객 쇼핑 경험을 상호 교차, 확대하는 한편 전 연령대에 걸쳐 GS리테일 플랫폼 내에서 생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혜택 제공, 추천 알고리즘 강화 등 소비자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GS리테일 채널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싱글 사인온 시스템(가칭 GS페이) 구축을 7월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소비자는 로그인 한 번으로 GS리테일 통합 쇼핑 플랫폼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은 “양사 합병으로 GS리테일 고객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다”며 “통합 GS리테일이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을 통해 유아기부터 노년기에 걸친 전 연령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생애 주기별 소매 플랫폼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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