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뉴메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호철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한 '금앵자 추출물 등을 포함하는 전립선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앵자 추출물 등을 포함하는 전립선비대증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 식품 조성물 등을 사용해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천연물 원료 연구개발방법에 관한 특허 기술 이전에 관한 것이다.

이번 기술 계약이전으로 뉴메드는 금앵자 추출물 등의 혼합물을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천연물 원료 소재에 관해 연구개발권을 확보하게 됐다.

금앵자는 장미과에 속하는 덩쿨성 식물로, 열매와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한다. 한의학에서는 금앵자 열매를 이용해 소화 불량으로 인한 설사와 이질 및 빈뇨, 요실금, 성기능 장애 등을 다스리는 약재로 사용한다.

뉴메드는 현재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립선 건강에 대한 금앵자 추출물 등 복합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뉴메드 관계자는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HT074), 황기 추출물 등 복합물(HT042) 등과 함께 원료 산업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