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메인넷 기반 소셜 노래방 앱 ‘썸씽’이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디지털 택시탑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모토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모토브는 모빌리티 어반테크 기업으로 택시 상단 표시등에 설치된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시데이터를 수집하고, 위치 기반 광고를 운영한다. 기기에는 30여 개의 IoT 센서가 탑재돼 유동인구, 온도, 습도, 조도, 유해가스, 미세먼지, 택시 승차 정보 등 150여 종류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해외 유사 서비스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포함 주요 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파이어플라이’가 있다. 2020년 2월부터는 우버가 약 1000대의 차량에 서비스를 도입했다.

김희배 썸씽 대표는 “많은 대중들에게 썸씽을 홍보하기 위한 브랜디드 마케팅 방안을 강구하던 중, 모토브에서 제공하는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를 접하게 되었다. 모빌리티에 탑재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주변 유동인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광고를 전달하는 모토브의 서비스는 시간, 장소, 상황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썸씽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다수의 대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토브사와는 단순한 모빌리티 광고를 넘어 tvN에서 방송되었던 토크쇼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인 이영자의 ‘택시’ 콘셉트를 벤치마킹, 모빌리티 콘셉트를 활용한 색다른 형식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해 양사의 브랜드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썸씽은 최근 글로벌 온라인 음원 유통사인 영국의 디토뮤직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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