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골프 시즌이 본격화되는 3월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골프웨어와 용품 구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올 봄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에서 골프 관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인구수는 전년 대비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줄어든 반면 야외 운동인 골프 인구는 늘어난 탓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골프 상품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5% 성장하는 등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골프, 등산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났고, 골퍼들이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여윳돈을 투자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골프웨어를 최대 80%, 골프용품을 최대 10% 할인 판매하는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연다.

본점은 다음달 1일까지 제이린드버그, 마크앤로나 등 18개 골프 브랜드에서 30만원,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 10%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영등포점에서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슈페리어, 레노마골프, 까스텔바작 3개 브랜드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전년 대비 행사 물량을 20% 가량 늘렸으며, 준비 물량 소진 시 행사는 자동 종료된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38개의 골프숍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을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골프 상품 중 이마트 점포를 통해 배송되는 쓱배송, 택배 배송 상품에 대해 10% SSG머니 페이백 행사가 동시 진행된다.

골프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초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퍼터 가방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야마하 여성용 페미나 풀세트’를 178만원에 판매한다. 웨지로 유명한 클리블랜드 브랜드 ‘CG-ONE 웨지’를 이마트 단독으로 1만9000원에 내놓는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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