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연기는 내 삶을 지탱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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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는 몇 해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를 떠올리면서 모든 게 끝이라는 느낌이었다. 하고 싶었던 일이 연기였는데, 다시는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그녀를 옥죄었다.

성현아는 “역설적으로 그 돌파구가 바로 연기였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 다시 꿈을 갖게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

당시의 기억은 그녀의 삶을 많이 변화시켰다. 만약 다음 생에 태어난다면 주목받는 스타가 아닌 평범한 여인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한다.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배우의 삶은 간혹 그녀를 지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성현아는 “가끔 외국에서 나가 사는 게 어떨까 고민한 적도 있어요.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는, 그런 곳에서 말이죠. 하지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게 만든 게 연기라고 생각하면 그런 상념이 훌훌 사라져요. 아무래도 지금은 연기가 제 삶의 힘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고규대기자 · 사진=김지곤기자



입력시간 : 2005-08-0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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