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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대구=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이용찬의 복귀가 임박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비가 와서 이용찬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취소됐다. 내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 번 더 나설지, 아니면 1군에 올려서 점검할지 오늘 경기를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용찬은 지난 1일 자체 청백전을 통해 올해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1이닝 동안 12개를 던져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최고 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이후 4일엔 삼성 2군과의 퓨처스리그 실전 경기에서 1.1이닝 동안 2피안타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9일 청백전에서 1이닝 동안 11개의 공을 던져 무실점 경기를 펼친 이용찬은 11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한 번 더 실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무산됐다. 이에 이동욱 감독은 이용찬을 12일 퓨처스 경기에 한 번 더 등판시킬지, 바로 1군에 올려 점검할지 고민에 빠졌다.

한편, 이동욱 감독은 이용찬의 활용방안에 대해 “올 시즌 마무리는 힘들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동욱 감독은 “일단 올리자마자 8,9회에 올리기엔 이용찬에게도 부담일 것이다. 편한 상황에 넣어서 조금씩 비중을 높이려고 한다”라면서 “하지만 올 시즌 마무리는 힘들 것 같다. 연투 상황이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7,8회에 나오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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