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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대구=윤승재 기자] “7월 초 정도에 출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의 향후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일 벤 라이블리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과 계약한 몽고메리는 오는 13일 한국에 입국한다. 몽고메리는 방역지침에 따라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은 몽고메리가 투구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운드가 있는 격리 장소를 마련했다. 몽고메리는 전남 고흥에서 불펜 포수, 컨디셔닝 코치와 함께 몸을 만들며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

삼성 허삼영 감독에 따르면, 27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몽고메리는 오는 29일과 30일에 익산에서 열리는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다질 예정이다. 이후 계획은 몽고메리의 회복 내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허삼영 감독은 “복귀까지 한 달까지 걸리진 않을 것 같다. 빠르면 7월초에 출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몽고메리의 공을 영상으로 지켜 본 허삼영 감독은 “타자 입장에서 봤을 때 불편한 공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타자를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하면서 “영상과 직접 보는 건 차이가 있으니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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